도심을 가로지르는 하천에서 발견됐다는 것은 오산천의 수질 등 생태적 건강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수달이 우리 고장을 찾아준 것은 세정초 1학년 학생들에게 희망과 기쁨의 메시지다.
이에 세정초 1학년은 6월 3주간 ‘오산천에 수달이 돌아왔어요’ 생태 프로젝트 활동으로 우리가 사는 지구 및 우리나라, 우리 고장의 생태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배움을 익히는 교육과정을 구성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일회용품 사용과 택배 포장 용품 등 지구 생태를 위협하는 심각한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의 위기에도 1학년 학생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매일 등교하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1학년 친구들이 함께한 생태 프로젝트는 학교 주변 <송방천 근린공원 생태 관찰하기>, <온새미로 생태 그림책을 활용한 자신의 생각 만들기>, <아리와 함께 떠나는 화성습지 여행>, <아로마테라피스트 체험_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친환경 비누 만들기>, <융합메이커디자인체험_신재생에너지 풍력 하우스 만들기>, <우리 반 감나무 심고 가꾸기>, <등하교 1인 초록지구 캠페인> 등의 주요 활동으로 구성되어 배움에서 실천까지 생태의 맥락 속에서 이어져 나갔다.
화성시청에서 제공해 준 화성습지 여행 활동 자료 및 워크북을 통해 화성 습지에 사는 새 삼총사와 수원청개구리, 삵, 수달과 친구가 되었고, 우리 고장 화성습지를 더욱 보존해 가야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되었다.
세정초 김동일 교장은 “코로나19가 만들어 내는 또 다른 그림자인 지구 생태계의 위협과 기후위기, 기후 변화에 대해 학생들이 여러 분야의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배우고 느낌으로써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이번 생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환경을 보호하는 일들을 찾아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화성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교육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