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에 한 아파트 야외 물놀이장에 8세 여아 숨져

화성인터넷신문 | 기사입력 2024/08/28 [14:37]

화성시 동탄에 한 아파트 야외 물놀이장에 8세 여아 숨져

화성인터넷신문 | 입력 : 2024/08/28 [14:37]

  © 화성인터넷신문

 

화성시 동탄신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에어바운스로 설치된 야외 물놀이장 시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8세 여아가 병원에서 끝내 숨졌다. 당시 현장에는 안전요원 4명이 있었으나 사고를 막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안전 관리에 지적나왔다.

 

화성시 동탄신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에어바운스로 설치된 야외 물놀이장 시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8세 여아가 병원에서 끝내 숨졌다. 당시 현장에는 안전요원 4명이 있었으나 사고를 막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안전 관리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됐다.

 

지난 25일 오후 146분경,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목동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내 물놀이 시설에서 A (8)이 의식을 잃은 채 물 위에 떠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하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A 양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 양은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같은 날 오후 10시경 사망했다.

 

사고가 발생한 물놀이 시설의 수심은 40~50,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외부 업체를 통해 운영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A 양은 보호자와 함께 물놀이를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에는 안전요원이 4명이 배치되어 있었으나, 이들의 역할이 제대로 수행되지 못한 점이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은 A 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또한, 아파트 단지 내 폐쇄회로(CC)TV 영상 확보 및 관리사무소와 물놀이 시설 운영 업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를 토대로 시설 관리 업체의 과실 여부와 A 양의 지병 유무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고를 목격한 주민들은 "모두가 아이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으나, SNS를 통해 퍼진 억측과 자극적인 댓글들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주민 A씨는 "사고 당시 아파트 직원과 부모들 모두가 함께 안전을 지키려 노력했으나,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서 안전수칙이 제대로 준수되었는지 여부와 함께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운영업체의 관리 책임도 검토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외부 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물놀이 시설을 운영한 점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이 사건이 정치적 논란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관련 보도가 확산될 전망이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운영되는 물놀이 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 체계가 다시 한번 점검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이뤄,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 대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 김형일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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